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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하버드 라이스대학, 저소득·중산층 학비 면제

'남부의 하버드'라 불리는 라이스 대학교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대폭 강화한다.

19일 라이스 대학교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을 위해 학비를 전액 보조할 수 있도록 장학금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가을학기부터 시행될 새로운 장학금 제도에 따르면 가계소득이 연 6만5000달러 미만인 저소득층의 경우 연 4만6600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면제받는 것은 물론 기숙사비 등도 지원받게 된다.

가계소득 13만 달러 이하인 중산층의 경우에는 기숙사비는 내야하지만 학비는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또 13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의 경우엔 학비의 절반을 보조받을 수 있는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라이스 대학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1억5000달러를 목표로 한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라이스 대학교 데이비드 리브론 총장은 "다양한 환경을 가진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큰 결단을 내렸다"며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모토"라고 말했다.

US뉴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학 평균 학비는 3만5676달러로 전년대비 3%가 인상돼 많은 학생이 경제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

1912년 면화 재벌인 윌리엄 라이스가 텍사스주 휴스턴에 설립한 이 대학교는 우주공학 생명공학 등의 전공이 유명하며 학부에 4000명이 재학 중이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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