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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곤충 이용한 식량안보, 생물무기 논란

[LA중앙일보] 발행 2018/11/05 스포츠 21면 기사입력 2018/11/04 17:07

미국이 식량안보를 명분으로 수백만마리의 곤충을 이용해 작물의 유전자를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생물무기 개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곤충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진딧물과 같은 곤충이 작물의 특정 유전자를 발현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갖게 한 뒤 작물재배 현장에 대규모로 풀어 가뭄이나 홍수, 외래 해충 등에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큰 틀에서 작물 유전자 조작이지만 수백만 마리의 곤충을 매개체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과 보이스 톰슨 연구소 등이 미국 국방부 산하 핵심 연구개발 조직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으로부터 약 4천500만 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4년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군사기술을 주로 연구하는 정부 기관인 DARPA가 연구자금을 대 의혹을 사던 차에 국제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가 최신호에서 이를 비판하는 논문을 실으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곤충동맹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과학자와 변호사들은 논문에서 이 기술이 개발되면 누군가 거의 모든 종의 작물을 황폐화할 수 있는 질병을 퍼뜨리는데 악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프로젝트가 지난 1975년에 발효된 생물무기금지협약(BWC)에서 규정된 생물무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적대적 목적으로 생물무기와 전달수단을 개발하려는 노력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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