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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공동 설립자 사엄태 선교사 기념비 건립...한국 재림교회 최초 여성선교사 헌신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0/13 18:25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초대 교장 스미스(W. R. Smith) 목사와 함께 순안 사역자 양성학교(삼육대 전신)를 공동 설립한 사엄태 선교사의 기념비를 건립했다. 사엄태 선교사는 한국 재림교회 최초의 여성선교사이자, 여성교육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기념비 제막식은 11일 교내 오얏봉 기슭에서 열렸으며, 김성익 총장과 전 총장, 교수,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했다.








사엄태(Mimi Scharffenberg, 1883-1919) 선교사는 1883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8남매 중 맏이로 출생했다. 1901년 미시간 주 배틀크릭대학에 입학한 후 위스콘신 주에서 여전도사로 활동하다가, 1907년 1월 10일 한국 재림교회 첫 여선교사로 내한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3세였다.

사엄태 선교사는 스미스 목사(초대 교장)와 함께 평안남도 순안에서 사역자 양성학교(삼육대 전신)를 설립하고, 여학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초대 시조사 편집국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과 출판 사업에 헌신하던 그는 1918년 6월, 병을 얻어 미국으로 귀국한 후 1919년 12월 19일 36세의 젊은 나이에 별세했다. 조선 땅에 온 지 만 13년째 되는 해였다. 올해는 그가 잠든 지 꼭 100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삼육대는 올해 개교 113주년과 사엄태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특별위원회(TFT)를 구성하고, 선교사의 한국선교 업적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위원회는 초대 여선교사로서 대학의 전신인 순안 사역자 양성학교를 공동 설립하고, 여성 교육사업 등에 헌신한 선교사의 아름다운 사역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우게 됐다. 기념비 건립비용은 간호대학 고명숙 학장과 대외협력처 신성례 처장을 비롯한 여교수들이 기부해 마련했다.

김성익 총장은 “이 기념비는 삼육대의 뿌리가 헌신과 희생에 기초한 것임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봉사하는 인재로 교육받은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봉사로 변화를 입은 사람들을 명예로 여기게 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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