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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도 주목한 STEM 교육, 워싱턴 온다

실리콘밸리 기업이 1억 달러 인수 제안한 ‘럭스로보’
럭스로보-본보 문화센터, 코딩 로봇 LAB 개설
미 로봇대회 출전, 대회수상 영재 양성 목표 “MIT 등 명문대 갈 인재 육성 꿈”

본보를 방문한 손영훈 차장

본보를 방문한 손영훈 차장

왼쪽 손영훈 차장과 오른쪽 박수철 부사장

왼쪽 손영훈 차장과 오른쪽 박수철 부사장

실리콘밸리 IT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 인수 제안을 받은 기업 럭스로보. 카카오그룹으로부터 40억 원 투자도 유치한 성공 벤처회사다. 한화건설도 럭스로보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대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이 회사는 코딩 교육용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 ‘MODI(모디)’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컴퓨터 코딩과 로봇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게 제작됐다. 영국 등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럭스로보는 미국 공립학교 커리큘럼에 모디(MODI) 교육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본보를 방문한 럭스로보 손영훈 차장은 학생들이 모디(MODI)를 통해 자이로센서 원리를 배우는 과정을 설명했다. 자이로센서는 물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센서로, 항공우주기술의 핵심이다. 적외선 센서로 측정한 수치가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것도 시연했다.

어렵게 느껴지는 첨단기술이지만, 배우는 과정은 쉽고 재미있다. 레고처럼 블럭으로 되어있기 때문. 손 차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배우게한다”라며 “움직이는 로봇을 보고 재미를 느끼면서 수학, 과학, 코딩, 공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럭스로보의 워싱턴지역 교육 사업을 맡고 있는 박수철 부사장은 미래사회의 핵심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학적 기초, 논리력을 키우려는 학생들에게도 좋고, 미국 로봇대회에서 수상해 MIT 등 명문대 입학 스펙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손 차장은 “나중에 의사가 되려는 학생이나 변호사가 되려는 학생도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고, 4차산업 혁명 시대에는 컴퓨터와 로봇의 원리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악기를 배우는 것처럼 생각하면 좋겠다.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를 배워두면 좋은 것처럼, 미래사회에서는 로봇을 다루는 능력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 문화센터는 럭스로보와 함께 학생 대상 코딩 로봇 랩(LAB)을 개설한다.
▷문의: 703-281-9660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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