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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진에 세계를 담고 싶어요"

차세대 예술계 빛낼 주역들
대통령 장학생 케이틀린 정(하버드-웨스트레이크 스쿨)

지난달 22일 연방 교육부가 발표한 대통령 장학생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인 학생으로 유일하게 뽑힌 케이틀린 정(한국명 하은)양은 "너무 행복하다. 내가 열심히 한 일과 작품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양은 사진이 특기이자 취미다. 밀레니얼답게 "휴대폰을 갖게 된 순간부터 사진을 찍고 남기는 걸 좋아했다"는 정양은 9학년이 된 후 본격적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정 양이 가장 좋아하는 피사체는 바로 가족이다. 외할머니와 엄마(재니스 정),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으면서 '이민자'와 '전통문화', '여성'과 '엄마와 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게 됐다고 정양은 설명했다.

정양의 사진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관심은 작품 활동으로 이어졌다. 학보인 '더 크로니클'의 사진 담당자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스콜라스틱아트앤라이팅어워드' '퀼앤스크롤링라이팅' '내셔널영아츠재단' 등의 주요 경연대회의 사진 부문에 상위권에 입상하며 실력을 알렸다.



학교 활동도 부지런히 참여했다. 학보 뿐만 아니라 하버드-웨스트레이크 커뮤니티위원회 임원, 학생동문회 공동 회장, 학생 외교관 프로그램의 외교관, HW브리지 외교관 코디네이터 겸 사진지도반 조교, 코랄리더십 사서 등으로 활동했다.

올가을 동부에 있는 터프츠 대학에 진학하는 정양은 5년동안 전공(사진)과 부전공(국제외교)으로 학.석사 학위를 동시에 받는 프로그램을 들을 예정이다. 중국어와 한국어에도 능통해 졸업 후 국제사회를 위해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 정양은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중학생 때부터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정해서 실천했다"고 강조하며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잘 알아야 대입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학에 맞춰 공부하지 말고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수업 들었어요
▶9학년: H. Biology, H. Geology, English 1, History, Choir, Chinese 2, Magazine Journalism
▶10학년: H. Chemistry, H. Algebra 2, H. Chinese 3, History, English 2, Modern Journalism 1(newspaper), Chamber Singers
▶11학년: AP Bio, AP Chinese, English 3, US History, Precalculus, Modern Journalism 2(newspaper), Chamber Singers
▶12학년: Physics, AP English Lit., AP Human Geography, Post-AP Chinese, AP Calculus AB, Senior Independent Research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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