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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건국, 초교 대면 수업 추진

LA데일리 가을학기 일문일답

2주 이상 '요주의' 빠져야 가능
교원노조 "코로나 감염" 반발
학부모, 자녀 원격 교육 돌봐야

캘리포니아주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대면수업 가능 여부에 관한 학부모 관심이 커졌다. 우선 개빈 뉴섬 지사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카운티 대상 원격수업 연장 명령을 내렸다. 이와 별도로 가주 정부가 지방정부 보건당국에 일부 학교 원격수업 면제 권한을 부여하자 교직원, 학부모 사이 이견도 크다. 데일리뉴스는 가을학기 원격수업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가을학기 원격수업 면제 절차는?

“지방정부 보건당국과 교원노조 승인을 받으면 일부 학교는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도 가주 정부 승인을 전제로 일부 유치원~6학년 대상 대면수업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LA통합교육구(LAUSD) 교원노조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원격수업 연장 이유는?

“가주 전역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다. LA카운티 등 38개 카운티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면수업을 허용하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예전 같은 등교·수업은 언제쯤 가능한가

“코로나19 대유행 요주의 카운티 목록에서 빠지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 14일 이상 요주의 카운티 목록에 들지 않아야 한다.”

-온라인 활용 원격수업 평가가 낮은데

“컴퓨터 등 IT 기기를 활용한 원격수업 접속 환경이 학생마다 다르다. 현재 가주 전체에서 학생 약 70만 명이 컴퓨터가 필요하고 30만 명은 와이파이(WiFi)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53억 달러가 필요하다.”

-대학 진학을 위한 학업성적평가는 어떻게 되나

“올해는 가주 교육국 차원에서 학교 자체의 학생 학업성적평가 시행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학생 개별로 SAT나 ACT를 볼 수 있다. 현재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학교가 AP테스트 통과 여부 등을 확인한다. SAT와 ACT 점수도 입학 심사에 포함된다. UC계열과 캘스테이트 계열은 2021학년도 학생 모집에 SAT와 ACT 점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브라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원격수업 시 국어 및 수학 수업 성취도가 대면 수업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 한부모 가정 학생,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 학생, 영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원격수업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

-학부모가 자년 원격수업을 도울 방법은?

“매일 자녀의 원격수업 출석 및 학업 진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녀 학교별 학부모 온라인 공지문 파악, 과목별 교사의 원격수업 내용 파악, 교사와 연락 및 대화 기회 놓치지 않기, 자녀와 학부모 고립되지 않도록 학교소식 및 학업내용 파악, 학부모 또는 학생 스터디 그룹 참여, 컴퓨터 고장 유무 및 와이파이 접속 환경 수시 확인, 원격수업도 대면수업처럼 수업시간 지키도록 지도, 자녀 학업문제 파악을 위한 대화하기 등에 노력하면 좋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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