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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정부, 공립교 대면수업 강행

드블라지오, 교사노조 등 개학 연기 요청에
“모든 공립교에 간호사 배치할 것” 답변
“개학까지 여러 문제 해결할 시간 충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뉴욕시정부가 공립교 대면 수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는 9월 10일 뉴욕시 공립교의 가을학기가 대면 수업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시작한다고 재차 확인하면서 우려를 낳았던 간호인력 부족에 대해 “모든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전날 뉴욕시 교육·행정관리 노조(CSA)와 뉴욕시교사노조(UFT)가 드블라지오 시장과 리처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에게 ▶학교 간호사 고용 계획 ▶개인보호장비(PPE) ▶특수교육 학생에 대한 플랜 등의 부족을 이유로 들며 9월 10일 대면수업 개학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여 개학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은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 옳은 일”이며 “모든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해 안전한 환경이 보장된다면, 수업에 나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교사의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간호 인력은 뉴욕시 공공병원(H+H)과 협력해 각 학교에 충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학을 2주간 미루는 것이 어떻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학교 개교까지 1달가량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시장과 교육감에 따르면 공립학교 가을학기 스케줄은 오는 17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뉴저지주 보건국(DOH)은 13일 올 가을학기 대면 수업 도중 환자 발생시 대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명 발생할 경우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14일 자가격리 조치 ▶한 교실에서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교실 폐쇄 및 원격 수업 전환 ▶학교 건물에서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학교 건물 폐쇄 및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각 학군에 지시했다. 뉴저지주 대부분의 학군이 하이브리드로 개학할 예정인 가운데 엘리자베스.저지시티.베이욘 등의 학군은 100% 온라인 수업을 실시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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