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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클리넥스 제조사, 시카고에 고임금 일자리 250개 외

CPS 고교생들 13개월만에 교실수업 복귀

▶클리넥스 제조사, 시카고에 고임금 일자리 250개

'클리넥스'(Kleenex)와 아기 기저귀 '하기스'(Huggies) 등 개인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유명 제조업체 '킴벌리 클라크'(Kimberly Clark)가 고임금 일자리 250개를 시카고로 옮긴다.

'킴벌리 클라크' 측은 경영진, 마케팅, 영업 등 주요 직책의 근무처를 위스콘신 중부 폭스크로싱에서 시카고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제조 설비와 2500명 규모의 생산직 직원은 현재대로 폭스크로싱 인근 니나에 남는다.

킴벌리 클라크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시카고와 위스콘신의 강점을 각각 잘 활용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킴벌리 클라크는 지난 2018년 12월 폭스크로싱 시설 유지를 위해 2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시카고로 일자리를 옮기는 250명의 직원이 구체적으로 시카고 어디서 일하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킴벌리 클라크는 1872년 위스콘신 주 니나에 설립됐으나, 1986년 글로벌 본사를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이전했다.

▶CPS 고교생들 13개월만에 교실수업 복귀

시카고 교육청(CPS) 고교생들이 1년여 만에 교실 수업에 복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 3월 이후 교실 수업을 중단했던 CPS는 지난 19일 고교생들의 교실 수업을 시작했다.

CPS는 앞서 시카고 교사노조(CTU)와의 오랜 협상 끝에 지난 15일 고교생의 교실 수업 복귀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양측의 잠정 합의안에 대해 CTU 소속 교사 83%가 찬성했다.

CPS는 16세 이상의 학생들과 이들의 가정을 위한 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모든 교실에 시카고 시 보건국이 승인한 HEPA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CPS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약 1/3이 교실 수업 복귀를 선택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남은 학기동안 온라인 수업을 받기로 했다. 교실 수업 복귀 학생은 학교마다 다른데 시카고 북서부 태프트 고교의 경우 전체 4000명의 학생 중 절반인 2000명이 교실 수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지사, 주방위군 소집...125명 시카고 배치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배심원 평결을 앞두고 일리노이 주가 경계를 강화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0일 쇼빈 경관 재판 결과에 반발한 시위와 폭동 등 만일의 소요 사태에 대비, 주방위군 125명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주방위군은 시카고 시에 배치돼 상황에 따라 시카고 경찰을 도울 예정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요청에 따라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소집했다"며 "주방위군과 일리노이 주 경찰은 평화적인 시위대와 그들의 권리, 시카고 주민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빈은 2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3급 살인 등 3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 평결이 내려질 경우 각 혐의에 대해 40년, 10년, 25년씩 최대 7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미시간, 마스크 착용•수용 한계 5주 연장

미시간 주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업체 및 식당 실내 수용한계 관련 행정명령을 최소 5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미시간 보건부는 “19일 만료 예정이던 행정 명령을 내달 24일까지로 연장한다”며 "미국 내 최고 확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시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2~4세 보육원생에게도 적용된다.

실내 영업 인원과 관련, 식당은 수용 한계 50% 또는 100명 가운데 더 작은 숫자까지 받을 수 있다.

미시간 주 16세 이상 주민 가운데 43%가 최소 1회 분의 접종을 받았고, 29%는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시간 주에선 보건장관과 주정부 최고운영책임자가 주민들에게 '여행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자신들은 타 주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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