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가주 출신 신입생 확대…올 가을 2500명 추가 선발
주의회서 추가 지원안 승인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올 가을 예정됐던 등록금 인상안을 철회한 UC에 추가 재정 지원을 허용하는 안을 23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UC는 올 가을학기에만 가주 출신 학생 2500명을 추가로 입학시키는 한편, 내년에도 가주 출신 신입생 2500명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가주 상·하원 소위원회가 이날 통과시킨 추가 예산안에 따르면 주 정부는 2018-19학년도에 UC 산하 10개 캠퍼스에 추가로 1억175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제리 브라운 주지사도 낡은 강의실과 기숙사 건물을 수리하고 증축하는 비용으로 1억 달러를 포함, 총 1억9210만 달러를 추가한 수정 예산안을 제안한 상태라 이번에 통과된 추가 지원금까지 공급되면 UC 재정도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된다.
UC는 늘어나는 학생 수로 인해 과밀 교실이 심각하고 각 캠퍼스 내 건물들도 오래돼 비가 새고 냉·난방이 되지 않는 낡은 시설과 인프라를 증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재닛 나폴리타노 UC 총장은 "가주 학생들이 안정적인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환영했다.
한편 하원 소위원회는 이날 UC 뿐만 아니라 캘스테이트(CSU)에도 추가로 2억1570만 달러를 지원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 안에 따라 CSU 산하 23개 캠퍼스도 1만1000명의 학생을 추가로 등록시킬 예정이다. CSU는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자격을 갖춘 3만2000명의 학생들을 등록을 거부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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