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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 고의로 아프가니스탄인 차로 쳐

링컨카운티 검찰, 인종차별 혐의 두고 조사 중

퓨알럽에 사는 한 백인 남성이 오리건주 링컨 카운티에 소재한 한 약국 앞에서 고의로 아프가니스탄인을 자신의 차로 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페리 조지 니콜로파울로스라는 이 백인 남성의 차에 치인 아프가니스탄인은 심지어 미군에서 통역을 담당한 후 미국으로 이주한 남성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인 무하매드 파웨드 모하매디는 지난 6일 오리건주를 방문, 한 약국 앞 주차장에서 가해자 남성이 운전한 차에 치인 후 차량에 밀려 부상을 당했다.

이날 사건을 목격한 주민에 따르면 회색 차량을 몬 나이든 백인 남성이 모하매디의 차를 도망하기 전에 3번이나 뒤에서 치고 달아났다고 제보했다. 모하매디는 니콜로파울로스의 차가 자신을 친후 즉시 차에서 나오려 했으나 문을 열자마자 또 다시 달려든 이 남성의 차량에 부딪혔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포틀랜드 병원에 이송된 모하매디는 충돌로 인해 다리의 일부를 절단해야하는 부상을 입었다.

링컨카운티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니콜로파울로스가 단순히 피해자가 아프가니스탄인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이 같은 사고를 일으킨 그의 행위에 인종차별에 대한 혐의를 두고 좀 더 강한 처벌을 내리고자 조사 중에 있다.

니콜로파울로스는 현재 오리건주 링컨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지난 15일에 처음 진행된 법정에서 음주운전 및 살인교사를 포함해 16가지 이상의 죄목에 대해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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