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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민 접수가능 우선일자 전면 동결

국무부, 8월 영주권 문호 발표
취업이민 1순위도 비자발급 제한
내달엔 일부 우선일자 후퇴 예상
10월부터 다시 풀릴 것으로 전망

가족이민의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전면 동결됐다.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8월중 영주권 문호에서 지난달 큰 폭의 진전을 보였던 가족이민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모든 순위에서 동결됐다. 6월중 문호에 이어 두 달 만의 전면 동결이다.

반면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7주 진전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던 2B순위(영주권자의 성인미혼자녀)는 이번 달에도 10주(두 달 일주일) 진전하는 쾌속 행보를 이어갔다.



시민권자 기혼자녀(3순위)도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세 달 연속 6주 진전하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달까지 두 달 연속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3주 진전에 그쳤던 4순위(시민권자의 형제자매)는 이번 달 5주 진전하며 속도를 냈다.

반면, 영주권자 직계가족(배우자와 미성년 자녀.2A 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한 달 진전해 지난달의 2주 진전에 비해서는 개선됐으나 앞선 두 달 간의 부진을 만회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 들어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1순위(시민권자의 성인미혼자녀)는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2주일 진전하는 데 그쳤다. 1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지난 4개월간 두 달 진전하는 답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8월중 영주권 문호에서는 그 동안 거의 오픈 상태를 유지했던 취업이민 1순위(세계적으로 유명한 특기자나 다국적기업의 간부급 직원)에 이례적으로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적용됐다.

취업이민 나머지 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전 순위의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오픈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취업 1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16년 5월 1일로 발표됐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비자 블러틴에서 "최근 일부 순위에서 비자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이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9월중 영주권 문호에서는 일부 순위의 비자 발급 우선일자가 후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취업이민 1순위의 경우 이례적으로 높은 수요가 발생해 우선일자를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급증한 수요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신청한 것이 아닌 미국 내에서의 신분조정(I-485)을 통한 케이스로 밝혀졌다.

다만, 국무부는 9월에 일부 순위에서 우선일자가 후퇴하거나 정체되더라도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중 영주권 문호에서는 다시 정상 속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무부는 이날 2018~2019회계연도 추첨영주권 선정 결과도 발표했다. 1435만여 명의 신청자(가족 포함 시 2242만여 명) 가운데 5만 개(니콰라과 포함 5만5000개)의 영주권을 할당하는 추첨 결과 북한 출신자 1명도 영주권 신청 자격을 취득했다. 추첨영주권에는 한국처럼 미국 내에 이민자가 많은 국가 출신들은 신청 자격이 없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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