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5.0°

2019.10.22(Tue)

"취업 늘리고 가족은 축소"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5/1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5/16 20:48

트럼프 새 이민개혁안 공개
전문직 취업이민 60% 이상
실력 따지고 영어시험 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문직 취업이민 확대와 가족이민 축소를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회견을 열고 실력 위주의 전문직 취업이민 문호를 확대하는 새 이민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이민 문호는 넓어지지만 자격 조건은 까다롭게 바뀌고, 가족이민 대기기간은 더 길어진다.

이민개혁안은 영주권 발급을 현재의 연간 110만 개로 유지하지만 12%인 취업이민 비율을 약 5배인 60% 이상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새 이민개혁안이 시행되면 현재 66% 대 12%인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의 비율이 33% 대 57%로 바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민자의 능력에 따라 영주권을 발급하는 '빌드 아메리카'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가족관계 대신 학력·경력·기술력 등에 점수를 매겨 영주권을 발급한다는 것이다. 또 이민 신청자는 영어 구사 능력과 교육수준을 증명하는 국민윤리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백악관은 새 정책이 적용될 경우 미국 내 이민자의 4분의 3이 학사학위 소지자 이상이 되며, 이민자의 평균 연봉이 현 4만3000달러에서 9만600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등은 능력 위주 이민자가 60~75%까지 달한다"며 "미국도 고숙련자 유입을 60% 이상까지 늘려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족이민 축소 방안은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재선 후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면 바로 새 이민개혁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계기사 4면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