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위기 이민자 지원 예산 긴급 편성
뉴욕시·뉴욕주 함께 100만불 마련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 제공 확대
뉴욕시장실이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예산은 추방 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에게 법률적 도움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예산은 뉴욕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톨릭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액션 NYC' 핫라인(ActionNYC hotline)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긴급전화서비스는 무료로 서류미비자들의 법률 상담을 200개 언어로 제공하며 필요시 법정에 변호사를 보내주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예산이 투입되면 계속해서 24시간 전화 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산 편성은 국토안보부(DHS)가 체포된 서류미비자가 이민법원 판사 앞에서 재판을 받지 않더라도 추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표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시장실은 뉴욕시내 서류미비자 체포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88% 늘어나는 등 뉴요커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이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금까지 서류미비자를 위한 법률 지원을 위해 3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액션 NYC'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800-354-0365 또는 311로 전화를 걸어 '액션NYC'라고 말하면 연결된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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