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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기안84, 내시경 검사中 눈물 펑펑 "엄마 오래살아" [종합]

[OSEN] 기사입력 2018/10/12 08:50

[OSEN=하수정 기자] '나혼자산다' 기안84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조카 로이와 방송국 체험학습을 떠났고, 기안84는 절친한 후배 김충재와 건강검진에 임했다.

아침에 힘겹게 일어난 기안84는 "오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우리 집안 남자들이 자꾸 아프다. 나도 술, 담배를 좋아해서 종합 검진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대장내시경을 위해서 약을 먹었고, 화장실에 여러번 다녀와 초췌한 몰골이 됐다. 약을 먹은 뒤 "아우 토할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했다. 

화장실을 들락거린 기안84는 "앉아 있을 땐 괜찮다가 서 있을 때 또 신호가 온다. 35년을 살면서 속이 비워진 느낌은 처음이다"고 했다.

병원에 도착한 기안84는 김충재와 만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면서 본격적인 건강검진에 들어갔다. 

김충재의 등장에 박나래는 "충재 씨 잘 지내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충재도 얼마 전에 나한테 너 잘지내냐고 물어봤다. 내가 메신저냐? 둘이 물어보면 되지"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옷도 비둘기처럼 입어가지고"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키, 몸무게 등 신체검사에서 날을 세우며 '건강배틀'을 펼쳤다. 기안84는 키가 180cm가 나왔고, 예전보다 컸다며 좋아했다. 김충재는 179cm로 기안84보다 살짝 작았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남자는 키가 자부심이다. 키라도 커서 다행이다. 충재가 술, 담배도 안 하고 건강하게 살고, 나이도 2살 어리니까 경쟁심이 들었다"고 했다.

갑상선에 물혹이 발견됐지만, 암이 생길 확률은 0.1%로 현저히 낮았다. 자주 술을 마시는 기안84는 1단계 경도의 지방간을 판정 받았다. 다행히 다른 곳에는 크게 이상이 없었다.

기안84는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살짝 긴장했지만, 차분하게 임했다. 그는 김충재를 향해 "만약 형이 안 깨어나면 웹툰 '복학왕'은 네가 마무리 해주면 된다"고 부탁했다.

건강검진 내내 긴장한 기안84는 내시경 검사를 받고 깨어나는 과정에서 간호사에게 "내가 욕했냐?"고 물었다. 이어 "왜 이렇게 아픈 거냐?"며 살짝 엄살을 부리기도 했고, "방귀를 껴야 되냐?"며 취객처럼 묻기도 했다. 

기안84는 "사는 게 힘들다. 엄마가 보고싶다. 우리 아빠도 보고 싶다. 왜 자꾸 눈물이 나오냐"며 김충재에게 전화를 부탁했다. 기안84는 "병원이고, 수면 내시경 받았다.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 내가 더 성공해서 효도하겠다. 엄마 아프지말고 더 오래오래 살아야 된다. 눈물이 나서 끊어야겠다"며 울음이 터졌다. 결국, 엄마와 전화를 끊은 뒤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한참을 더 울었다.

기안84의 전화 통화 모습에 박나래도 눈물이 터져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전현무는 조카와 방송국 체험학습을 떠났다.

전현무의 사촌동생은 아들을 맡기면서 "오빠가 좀 힘들 수도 있다"며 걱정했고, 로이는 여자친구 연지와 함께 나왔다. 

전현무는 초등학생들의 최고 인기곡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틀어주면서 놀아줬고, 아이콘 멤버한테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사랑을 했다' 가사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모습이 어딘가 좀 이상했고, 알고보니 전현무의 유일한 YG인맥 유병재한테 전화를 했던 것. 로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상했고, 좀 아닌 것 같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는 "여자친구 연지의 얼굴이 예뻐서 사귀자고 했다"며 묻는 말에 대답도 잘했고,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고 질문을 수십개, 수백개 쏟아냈다. 전현무는 "20분이 2시간처럼 느껴졌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조카 로이, 조카의 여자친구 연지를 데리고 방송국 체험학습에 나섰고, VR과 드라마 체험, 춤 배우기,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어 방송국 한복판에서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안무 배우기에 도전했다. 전현무의 아이돌 댄스에 VCR을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경악해 웃음을 선사했다.

저녁을 먹던 조카 로이는 "현무 삼촌, '나혼자산다' 방송하지 마세요. 안 나오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 이유는 "빨리자세요. 힘들 것 같아서요"였기 때문. 

놀란 전현무는 "방송을 하지 말라는 줄 알았다.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기안84는 "아무래도 경주 편은 본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국 체험을 끝내고 대기실에 들어온 조카 로이와 연지는 전현무를 인터뷰하기 위해 각자 준비해온 공책을 꺼냈고, 평소 축구를 좋아한 로이는 전현무를 "MC계의 손흥민"이라며 극찬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대기실에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성훈 등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등장했다. 로이와 연지는 잠시 당황했지만, 전현무 조카다운 남다른 입담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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