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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이민생활 감성 변화 화폭에 담았다

원로화가 조영칠 화백 팰팍 개인전
"유려한 붓놀림·깊은 색감 추상작품"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작업실을 두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원로화가 조영칠(사진) 화백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조영칠 화백은 오는 20일까지 팰팍 그랜드애브뉴에 있는 한미문화원 뉴욕갤러리에서 최근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 화백 특유의 유려한 붓놀림과 깊이 있는 색감, 섬세한 표현 등을 바탕으로 문학적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추상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조 화백의 작품들은 '사랑과 평화' 등을 주제로 화면 곳곳에서 색과 선들이 우주의 성운처럼 뭉쳤다 풀리거나, 낙엽이 겹쳐지면서 선이 만들어지고 색감이 변하는 듯한 표현과 함께 화면 외곽으로 동양적인 여백이 여유 있게 펼쳐져 나가는 등 서정성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조 화백은 "30여 년간 미국 이민생활 속에서 겪어왔던 환희와 고통, 그리고 행복과 좌절 등을 추상적인 언어로 감성 변화와 흐름을 표현했다"며 "세부적인 묘사를 생략하고 색채에서도 한결 순연해지는 표현으로 전체가 하나의 톤으로 흐르는 듯한 분위기로 나의 감정을 캔버스에 담았다"고 밝혔다.

조영칠 화백은 홍익미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한국에서 국전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도미해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중국 등에서 전시회에 출품했고 현재는 뉴욕한인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의: youngcho42@gmail.com, 201-566-4358.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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