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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양자 물리학과 명상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14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9/12/13 16:59

현대 물리학이 발전됨에 따라 인간은 물질뿐만 아니라 인간의 인식 혹은 진리 자체에 대한 이해의 폭도 크게 넓어졌다. 양자 역학이 처음으로 이론적 체계를 갖춘 후 이들의 미시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관찰과 이론들은 기존의 상식과 기존의 물리학 체계와는 너무도 다른 것이라 아인슈타인 조차도 이를 믿기 힘들어 거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이론들은 오늘날 정설로 인정된다. 예를 들어, 원자핵 주변을 도는 전자가 일정한 궤적에서만 운동을 하거나 한 궤적에서 사라졌다가 다른 궤적에 바로 나타나는 양자 도약 (Quantum Reap)등의 수많은 현상들이 관측된 것이다.

양자 역학의 선구자인 닐 보어는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많은 물리학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학회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여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우리가 초 미시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미시 세계와 그 관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이해하는 우리의 사고와 특히 기존의 사고에 기반해 이루어진 인간 언어에 문제가 있다.”

몇 십년 전에 양자 역학과 상대성 이론을 통합해서 설명하고자 하는 초끈 이론 5가지가 나왔다. 수학적으로 틀림이 없는 5가지의 상이한 이론이 어떻게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에드워드 위튼은 당신의 엠이론으로 이를 해결했다. 이 이론은 10차원에서 설명된 기존의 5가지 초끈 이론을 한 차원 더해 11차원에서 보면 기존 5가지 초끈 이론은 동일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본 것에 불과하고, 실지 이들이 다른 이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필자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인식 대상이 되는 물질 세계를 다루는 물리학이 되었든, 혹은 인간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이 되었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들을 한 차원 더 높은 곳에서 보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이해가 된다는 것이다.

종교 경전을 보면 많은 초자연적 현상 혹은 이적들이 있고 이러한 것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예수께서 물위로 걸었다거나, 죽은 후에 다시 부활 했다는 것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예수님만 부활한 것이 아니라 달마 대사, 증산교의 강증산 선생도 그들 사후에 여러 사람이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목격했다는 많은 기록이 있다.

종교인이든 무종교인이든 일반인들이 이 같은 초자연적 현상을 믿기 힘든 이유는 우리의 한정된 사고로 이 세상을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다. 한 차원 더 높은 곳에 가면 세상에서 기적으로 다루는 여러 사건들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 될 지 모른다. 문제는 우리의 사고이다. 앞의 예에서 평면에 사는 생령들이 공을 보다가 공을 위로 드러내면 이들 눈에는 공이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신비하게 생각하지만 3차원에서 보면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 되는 것이다.

열반의 세계는 완전한 지혜와 자유, 온전한 평화가 있는 참으로 신비하고 위대한 세계이다.

선과 명상이란 우리를 우리의 참된 본래의 고향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방법이며, 이 고향에는 우리가 전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절대 자유와 평화, 큰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일체 성자께서는 말씀하셨다. 소태산 대종사는 “모든 부처 모든 성인과 일체 위인이 다 이 선법으로써 그만한 심력을 얻었나니라.”하며 선과 명상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오늘부터 적당한 시간에 매일 선과 명상을 시작해보자. 선과 명상을 이미 하고 있는 분이라면 더욱 시간을 투자하고 공을 들여서 참된 우리의 본래 고향, 궁극의 세계에 도달해 보자. 이 고향을 발견하고 이에 거함으로써 우리가 처해진 환경과 조건을 초월해 깨질 수 없는 완전한 자유와 절대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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