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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적 언어가 된 '빛'

[전시 2제]
권유정 작가 개인전
내달 1일까지 CXU 갤러리

권유정 작가의 작품.

권유정 작가의 작품.

권유정 작가의 개인전 ‘오브제 & 매직 리얼리즘(Object and Magic Realism)’이 LA 소재 CXU 갤러리에서 진행중이다. 내달 1일까지.

권 작가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관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빛이라는 무한한 조형언어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한다. 그렇게 빛이 가진 속성이 물체와 만나 만들어내는 현상을 통해 환영적인 공간을 상상하고 표현한다.

그는 "빛은 환상적 리얼리즘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조형적 언어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역시 빛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을 객관적인 소재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유정 작가는 영국왕립예술학교와 시카고 미대에서 페인팅과 드로잉을 전공했다. 서울에 소재한 갤러리 도스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서울과 런던, 시카고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알려왔다.



권 작가의 개인전을 여는 CXU 갤러리는 미술의 현시대성을 반영한 신진작가와 중견작가의 기획 전시를 바탕으로 실험적인 미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XU의 임수지 갤러리스트는 “신진과 중견작가를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소개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 미술의 질적인 가치 실현과 다양하고도 실험적인 전시를 통해 미술 애호가와 긴밀하고 원활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장 오픈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2시~7시30분,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

▶주소: 4950 Wilshire 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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