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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재건 위한 5가지 목표"

코로나19 TF팀, 자문 보고서 공개

[시카고 시]

[시카고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시카고 시의 태스크포스(COVID19 Recovery Task Force•RTF)팀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도시를 재건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

RTF는 지난 9일 공개한 자문 보고서를 통해 "시카고 시를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및 경제적 타격으로부터 회복시키고,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다시 불거진 인종차별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총 5가지 목표, 17가지 실천 강령"을 제시했다.

첫번째 목표는 "해묵은 트라우마와 새로운 트라우마 문제를 해결하자."

이를 위한 실천 강령으로는 전국적으로 손꼽힐만한 첨단 치료시설 설립, 지역사회에 정신 건강 및 정서적 건강을 위한 자원 확대 제공, 문화적 특성을 갖추고 다양성이 확보된 정신건강 인력 구축 등이 포함돼있다.



두번째 목표는 "경제적 기회 확대, 고용 및 재정 안정 보장."

이를 위해 인력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고, 흑인•라틴계 주민들의 사업 및 고용 기회를 높이고, 흑인•라틴계 소유의 중소 규모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안전망 개선 및 강화를 위한 구호 프로그램 및 혁신적 시도를 확대하려는 노력 등이 제안됐다.

세번째 목표는 "시카고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자."

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공급망 현지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해 시카고가 전통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교통•유통•물류 확대,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에코시스템 강화, 식품 및 농업 자원에 대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

네번째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기회를 잡자.'

여기에는 시카고의 전통적 산업 기반인 제조업 활성화, 대기업 제2 본사 및 부속센터 유치, 캘리포니아에서 스튜디오 공간을 확대하려는 영화•텔레비전 제작 사업체 데려오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섯번째 목표는 '시카고의 특성을 널리 알려 도시 전체를 재활성화 하자."

이를 위해서는 시카고의 마스터 브랜드 소개, 시카고 관광 및 여행 산업을 최근 소비 취향에 맞춰 새롭게 이미지화, 도시 주변지역 관광 자원 개발 및 관광 허브 조성, 시카고가 비즈니스 친화 도시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등이 제안됐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RTF의 보고서를 잘 참고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시카고가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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