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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주지사 "코로나19 백신 맞겠다" 외

▶프리츠커 주지사 "코로나19 백신 맞겠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6•민주)가 "연방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 접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백신 접종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면 기꺼이 나부터 백신을 맞겠다"며 "하지만 가급적이면, 나보다도 감염 위험에 더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이 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결정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일리노이 자체 백신 자문팀이 백신의 안전성을 별도로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 백신을 신뢰하지 않아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첫 배포분 가운데 10만회 분이 일리노이 주에 할당될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자(Pfizer)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첫 공급 물량이 지난주 생산지인 벨기에로부터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반입됐다. 프리츠커 주지사에 따르면 95% 효력을 보인 화이자 백신은 위스콘신 주 케노샤 인근에 위치한 '화이자' 시설로 옮겨져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노스웨스턴대 세계 최초 '동적 코로나19 감시 장치' 개발

노스웨스턴대학이 "코로나19를 역동적으로 추적•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턴대학 소속의 로리 포스트 박사와 제임스 욈케 교수가 플로리다대학의 찰스 모스 교수와 함께 지난 4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감염자들이 병원을 찾기 이전에 발병을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라고 대학 측은 소개했다.

'GASSP'(GlobAl Sars-Co2 Surveillance Project)로 이름 붙은 이 장치는 지난 3일부터 전세계 195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대학 측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시 장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중대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화 될 때 경보음을 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GASSP는 감염자들이 병원에 몰리기 전에 미리 상황을 감지하고, 책임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면서 "이전 시스템이 정적(static)이었다면 우리의 새로운 장치는 동적(dynamic)"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ASSP는 경제학자들이 경제의 팽창과 수축을 측정하는 방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분석한다"고 부연했다.

포스트 박사는 "이 방식은 여러가지 용도로 시도되거나 테스트됐으나, 질병 감시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다양한 모델 분석과 계량을 통해 의료 감시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은퇴 소방대원, 차량 탈취범에 총격 피살

은퇴한 시카고 소방대원이 차량 탈취를 시도하려던 용의자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피해자는 2년 전 은퇴한 드웨인 윌리엄스(65)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경 시카고 남부 모건 파크의 팝콘 매장에서 나오던 윌리엄스를 향해 승용차를 탄 4명이 접근했다. 이들은 윌리엄스에게 차량(지프 그랜드 체로키)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윌리엄스가 거부하자 한 명이 총을 꺼내 쐈다.

배를 맞은 윌리엄스가 자신의 총을 꺼내 반격하자 이들은 곧바로 달아났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윌리엄스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시카고에서는 총 1234건의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또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차량 탈취 사건 기록이다.

▶시카고 유명 래퍼 일당, 신분 도용 혐의 기소

시카고 래퍼 'G Herbo'와 그의 팀원 5명이 신분 도용 등을 통해 150만 달러 이상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출신인 G Herbo(25•본명 허버트 라이트 3세)는 얼마 전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 연방법원에 섰다. 최근 자수한 조셉 윌리엄스를 비롯 법정에 함께 나온 안토니오 스트롱, 스티븐 헤이스 주니어, 디마리오 소렐스, 테렌스 벤더도 모두 시카고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총 14건의 신원 도용 및 송금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분 도용을 통해 훔친 돈으로 지난 4년 간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에서부터 마이애미까지 개인 비행기를 빌려 이동하는가 하면 벤틀리•메이박 등의 초고가 차량을 렌트 하고 2017년엔 자메이카에 빌라를 임대해 사용하기도 했다.

G Herbo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30세 이하 뮤지션 30인' 명단에도 오른 래퍼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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