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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지위해 음식물 싱겁게 먹어야

안진숙 담당자, 에릭슨 소재 장로교회서 세미나 개최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에 첨가되는 소금은 나트륨(NA 40%)과 염소(C1 60%)로 구성된 염화나트륨(NaCl)으로 소금의 짠 맞은 염소에서 나온다."

지난 9일 에릭슨 소재 장로교회에서 실시된 가정 상식에서 안진숙 담당자는 “나트륨의 역할과 소금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학습”이라고 말하고 “각자의 나트륨 섭취 습관을 평가하고 올바른 식습관 구상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트륨 관련 질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며 “라면 통조림 피차, 베이컨 햄 소시지에 다량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과 간식으로 과일보다 감자칩을 섭취하는 등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식습관은 신장 질환과 골다공증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경계 신호를 원활하게 하고 근육의 신축성을 도와주는 나트륨은 인체 내에 수분의 적당량을 조절 유지시키며 소화된 영양소 흡수를 도와주며 불필요한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며 “나트륨은 위축성 위염, 위점막에 영향을 주며 위산 감소로 세균 침입을 막지 못하며 위암을 유발시킨다”고 말하고 “소변을 통해 칼슘 배출이 증가되어 칼슘 수준이 낮아지면서 골격 계통에 질환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보건기구 하루 섭취 권장량 2000mg으로 소금 5g인데 한국인들은 4900mg으로 소금 12.5g을 섭취, 보건 기구 권장량에 비해 2.45배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고 있다”고 환기 시켰다.

안진숙 담당자는 “칼국수 2900mg, 가락국수, 우동, 라면 2100mg으로 라면 1개만 먹어도 보건 기구 권장량 하루 2000mg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하고 “염전에서 생산하는 굵은 소금은 무기질이 풍부해 김장 생선 절일 때 사용하며, 바닷물을 전기로 분해 염화나트륨 성분만 추출한 입자가 고운 정제소금을 주로 식탁용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옥수수 한 개에 2mg, 물 한잔에 3mg, 도마도, 감자 1개에 4mg의 자연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며 “소금은 식용뿐만 아니라 색이 들어 있는 옷감을 빨 때 색이 빠지지 말라고 첨가하며 손에 묻은 음식 냄새와 독소를 제거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라면 끓일 때 수프를 반만 넣기, 소시지 햄 등 훈제품 나트륨 함량 확인과 적게 먹기 등 음식 섭취에 대한 계획을 세워 합리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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