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 주민들 무료 독감 예방주사 맞으세요"

내달 3일 선착순 100명
피터 구 시의원 사무실

뉴욕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행사가 진행된다.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은 23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3일 뉴욕시 주민들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러싱 피터 구 의원 사무실(135-27 38th Ave. #338)에서 진행되며 주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구 의원은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독감으로 인한 입원.사망률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독감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의원은 "작년 독감으로 약 20만 명이 입원했으며, 관련 질병으로 약 22만6000명이 입원했고 2만4000명이 사망했다"며 "특히 몸이 약한 노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다 옹 뉴욕장로병원 로어맨해튼점 프로그램 디렉터는 당일 기자회견에서 독감의 '전염성'을 강조했다. 그는 "독감은 공기로 전이가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병을 옮길 수 있다"며 "독감 예방주사는 나와 남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감 예방주사는 인종이나 사는 지역, 보험 유무에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모두에게 가능하다. 다만 독감 예방주사에 부작용이 있거나 심각한 질병, 알러지 반응, 최근 골수.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사람, 임산부는 전문의와 상담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

옹 디렉터는 이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적인 방법으로 ▶손 잘 씻기 ▶독감예방주사를 가능한 빨리 맞기 ▶독감 발병 시 공공장소를 피하기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구 시의원실의 독감 예방주사 행사는 구 시의원 재임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100명에게 꾸준히 독감 예방주사를 제공해왔다.

뉴욕장로병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특히 건강보험회사 '퍼스트헬스(Frist Health)'가 독감 예방주사 비용의 전액을 후원한다.

구 의원은 "좋은 의도로 진행되는 행사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212-312-5740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