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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이 '이웃사랑'으로 반드시 전달돼야"

'조이플 토크 콘서트' 개최 하형록 '팀 하스' 대표

오는 17일 뉴저지 '사랑과 진리 교회'서
희생정신 실천 체험담 생생하게 전달

세계적인 주차 전문 설계 회사 '팀 하스 (Tim Haahs)'의 하형록 대표(갈보리비전교회 목사.사진)가 오는 17일 오후 6시 뉴저지 버겐필드에 있는 '사랑과 진리교회'에서 '조이플 토크 콘서트(Joyful Talk Concert)'를 연다. 자신이 받게 될 심장을 다른 환자에게 양보해 희생 정신을 몸소 실천한 하 대표는 '하나님 사랑'이 '이웃사랑'으로 반드시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이플 토크 콘서트'를 열게 된 배경은.

"요즘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삶이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많은 행복을 느낀다. 이번에 여는 콘서트는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나의 간증 스토리다. 맛있는 것도 먹고, 음악도 들으면서 가볍게 나의 이야기를 듣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신이 받게 될 심장을 다른 환자에게 양보해 희생정신을 몸소 실천했던 스토리는 두고 두고 세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1991년 가을, 뉴욕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실빈맥증'이란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2년 뒤. 심장 이식을 기다리던 나에게 꼭 맞는 심장이 나타났다. 그런데, 당시 바로 내 옆방에 당장 심장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르는 위급한 환자가 들어왔다. 우선은 이 환자부터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양보했다."

-기업가면서 목사다. 목사로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 같은데.

"어렵지 않다. 오히려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이 더 쉽다. 이렇게 경영을 했기에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팀하스 직원 50여 명 개개인에게 정신적인 멘토 역할도 해준다고 들었다.

"직원이 행복해야 일도 잘할 수 있다. 회사와 가정사를 분리하지 않고, 직원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정신적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 대표는 유펜대 졸업 후 29세의 젊은 나이에 주차빌딩 건축설계 회사 '워커'의 부사장을 지냈으며 필라델피아에 대규모 주차빌딩 건축 설계 전문회사 '팀 하스'를 설립,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 대표는 또 이민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인 엘리스아일랜드 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국립 건축과학원의 종신 이사로도 선임됐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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