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자투리공간 활용 '나만의 북카페' 만들자

작은 책장·1인용 책상으로 감각적 서재공간 연출
인테리어 소품 함께 활용하면 세련된 느낌 더해져

자투리공간 활용해 나만의 북카페 만들어볼까

작은 책장·1인용 책상으로 감각적 서재공간 연출

인테리어 소품 함께 활용하면 세련된 느낌 더해져

각종 서적이 가득 꽂힌 책장, 그 앞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며 책 읽는 모습. 상상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꼭 책을 좋아하지 않아도 수많은 책 속에 둘러싸여 있는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도서관, 북카페를 가지 않더라도 집 안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 주택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집 내부에 여유가 있어 덴과 같은 공간이 있다면 최적의 구성이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작은 책장과 1인용 책상만으로 충분히 감각적인 모던 스타일 서재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서재 인테리어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우선, 책을 위주로 하는 서재 인테리어 특성상 어떤 스타일의 책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좌우된다. 책장을 세분화해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만들 수도 있고, 책장과 선반이 결합된 가구를 사용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서재 공간을 꾸미는 것이지만, 책만 가득 꽂아두면 답답한 느낌이 강할 수 있어 중간 중간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면 좋다. 답답해보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거실에 서재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거실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반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트링 선반을 이용하면 좋다.

소파를 벽에 붙이지 않고 책상과 등지게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거실과 서재 사이의 파티션을 나눌 수도 있다.

실제로 사용하는 가구를 이용해 공간을 분리하는 경우에는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실용적으로 파티션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스튜디오 같은 작고 공간구분이 애매모호한 곳에서 사용하면 더욱 더 효과적이다.

책상 위에 스탠드 조명을 놓아두면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칠판 시트지를 사용하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이다. 낙서나 메모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손쉽게 지울 수 있어 서재 뿐 아니라 손자 손녀들이 놀러왔을 때 놀이감으로도 최상이다.

공간의 특성에 알맞는 색상을 선택하면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 등에서 자주 보는 인테리어 중 하나, 원목 패널을 사용한 파티션도 주목할 만 하다. 인위적으로 공간을 나눌 땐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내부가 적당히 보이는 원목패널을 길게 사용하면 적당하게 개방감을 높여주고 채광도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단순히 선반으로만 이용할 경우 쉽게 산만해보일 수 있는데, 이 때는 벽면과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해 일체감을 높여주고 책과 인테리어소품을 활용해 딱딱한 느낌을 피할 수 있다.

아무리 책이 많아도 각기 다른 종류의 책들이 모두 다 노출되면 지저분해 보이고 집이 좁아보일 수 있다.

이럴 땐 감추는 수납과 드러내는 수납을 적절히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다.

부엌에 책장을 매치하는 것은 어떨까. 식탁 인근 자투리 공간에 책장만 배치하더라도 가족이 오가며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이미 책을 읽을 수 있는 식탁이 있기 때문에 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책장만 구입하면 된다.

아담한 크기의 이동식 서재를 이용하면 기분에 따라 서재 공간을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좁은 방을 서재공간으로 변신시킬 땐 방을 밝고 환하게 보이게 해 공간의 시각적 확장성을 극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메이플 색상의 낮은 가구들이 이런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단조로운 화이트 컬러 대신 눈을 편하게 해주는 블루톤 벽지도 시도해볼 만 하다.

여기에 편안한 3인용 소파를 배치한다면 아늑한 휴식공간이 완성된다.

만일 부부가 함께하는 서재공간을 만든다면 각기 다른 색상의 책상으로 멋을 내는 것도 포인트다.

책 읽을 기분 나게 해주는 것들

앞서 소개한 다양한 스타일의 서재 인테리어를 적용했다면, 독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템을 설치해보자.

대표적으로 암막 블라인드가 있다.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독서를 할 때 실내로 들어오는 빛을 조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에도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독서를 돕는 아이템으로 집게 스탠드도 인기다.

집게 스탠드는 이름에서처럼 책상 선반, 책장, 침대 헤드 등 어디에나 고정이 가능해 특별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핵심 아이템이다.

꼭 서재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장소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다.

베드 트레이는 침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침대 위에서 책을 읽는 경우 독서대로, 음식을 먹을 때는 다과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멀티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책상에 별도의 책꽂이를 두지 않고도 정리할 수 있는 L자형 북엔드, 책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문진, 자주 찾는 잡지나 신문류를 보관하는 매거진 랙 등을 활용하면 실용성을 더할 수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hong.heej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