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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단독 주택”

코로나 이후 선호도에 변화
검색량 40%·문의 2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 분양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CNBC는 미국인들이 코로나 19 이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NBC는 “코로나 19 이후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단독주택 검색량이 40% 증가했다”면서 “반면 아파트에 대한 검색량은 감소했다”고 했다.

또한 “야외 공간이 있는 주택에 대한 온라인 문의가 2배 증가했고, 수영장을 보유한 주택에 대한 검색이 3배 늘었다”면서 "이런 흐름은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공간으로 ‘집’을 꼽았다. 주택 전문 매체 맨션 글로벌은 “코로나 이전 집이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었다면 비대면 시대 집은 생산 활동의 공간이면서 문화·레저의 공간이 되고 있다”며 “재택근무 등 코로나 시기 비상조치들이 일상화가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직장·주거 근접이 아니라 직장·주거 일치 개념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아파트는 감염자와 접촉할 위험이 있어 매력을 잃어가고 있고, 개인 공간 보호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했다. 이어 “대도시 외곽에 있는 단독주택이 높은 투자 수익률을 얻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미중개사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올해 3~4월 미국 주택의 중간값은 28만6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 급등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구매 수요가 위축됐고 주택 매매 역시 전달 대비 8.5% 줄었으나 공급량이 더 빠르게 감소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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