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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가주 집값,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

중간 집값 71만7930달러
올해도 상승세 이어질 듯

캘리포니아의 집값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절을 무시한 뜨거운 거래 열기는 해를 넘겨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가주부동산협회(CAR)가 15일 발표한 ‘2020년 12월 주택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싱글 패밀리 홈 기준 지난달 주택 중간값은 71만7930달러로 전월 대비 2.7%, 전년 대비 16.8% 상승했다.

중간 집값은 지난해 8월 이후 12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올랐고 지난달 카운티별로는 LA가 30.5% 오른 70만9500달러, OC는 25.1% 상승한 95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특히 가주의 스퀘어피트 당 주택 가격은 기존 싱글 홈을 기준으로 지난달 330달러를 기록, 1년 전 289달러보다 올랐다. CAR은 이는 2007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지난달 연율 환산 50만9750채가 에스크로를 마감했는데 이는 2019년 12월 대비 28% 증가한 숫자로 2020년 한해 가주 전체로는 전년 대비 3.5%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상 여름이 피크인 집값이 지난해는 12월에도 크게 올랐다”며 “전년 대비 7개월 연속 40% 이상 매물이 감소하는 등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속도로 거래될 경우 모든 집이 팔리는 공급량을 시간으로 나타낸 주택 재고량은 지난달 1.3개월로 2004년 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또 싱글 홈이 판매에 걸린 평균 기간은 11일로 1년 전의 28일보다 크게 줄었다.CAR의 데이브 월시 부회장은 “주택 거래가 지난해 상반기는 부진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며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와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도 주택 시장의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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