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렌트비 최대 80% 지원

어바인, 세입자 지원 나서
오는 8일부터 신청서 접수

어바인 시가 체납 렌트비의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 정부는 연방 및 가주 정부 긴급 지원금 1770만 달러를 투입,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시 측은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추첨을 통해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난해 4월 1일~올해 3월 31일까지의 렌트비 체납분 중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다. 단, 임대인이 나머지 20%를 탕감해 주겠다고 동의해야 한다.

임대인이 탕감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엔 밀린 렌트비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보조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시내 주거 시설 세입자에게 지급된다.

가구 연소득이 1인 기준 7만1750달러, 4인 기준 10만2450달러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중간 소득의 50% 미만(1인 4만4850달러, 4인 6만4050달러) 가구에 우선권이 부여된다.

섹션 8 바우처를 포함, 시 외에 다른 정부 기관으로부터 집세 지원을 받은 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시 웹사이트(legacy.cityofirvine.org/civica/filebank/blobdload.asp?BlobID=33067)에서 한글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