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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자, 개인정보 도용 주의하세요”

김종덕 상록회 이사 기자회견

김종덕 시카고 한미 상록회 이사(맨 오른쪽)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종덕 시카고 한미 상록회 이사(맨 오른쪽)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도용 당해 버젓이 빌(Bill)이 청구되어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김종덕 시카고 한미 상록회 이사가 8일 오전 상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크레딧 도용 케이스를 설명하며 한인 연장자들에게 피해 방지를 위해 크레딧 내용을 수시로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김 이사는 “잘 아는 처지에 있던 한인이 제 개인정보와 서명을 위조해 자녀의 대학 학자금 융자를 신청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크레딧 카드사에서 보내온 내용을 공개했다.

김 이사는 재융자를 위해 한인 융자 오피스를 찾았다가 크레딧 상에 자신도 모르는 학자금 상환 연체가 있었음을 알게 됐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도용된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 이사는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이들이 밀린 빚을 다 갚았다고 하더라도 저는 당시 크레딧 문제로 인해 재융자를 해서 얻으려했던 싼 이자율을 얻지 못하는 바람에 더 비싼 이자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 이름과 함께 자신의 운전 면허증에서 도용한 영어 이름이 들어간 학자금 융자 신청서 사본을 들어보이며 “친하게 지냈는데 제 이름도용은 물론 이메일까지 마음대로 변경해 융자를 받았다. 지금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저를 비방하며 명예훼손 소송 운운하는 바람에 참다 못해 이렇게 상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히고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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