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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서버브서 한인노인 대낮 강도 피해

산책 중 둔기로 머리 맞아 핸드폰-카드 강탈 당해

안전한 거주지로 알려진 시카고 서버브 알링턴하이츠의 한 연장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김 모씨가 동네에서 산책을 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맞고, 핸드폰을 빼앗긴 사고가 일어났다.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아파트 근처 ALDI 스토어 옆 호숫가 쪽으로 걸어가면서 교회 친구와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뒤에서 다가온 강도로부터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김 씨는 갖고 있던 핸드폰과 데빗 카드를 탈취당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들이 쓰러진 김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고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날 밤 한 지인이 김 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안 되자 그의 가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김 씨 가족은 이후 김 씨가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으로 옮겨진 사실을 모르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측에서 김 씨가 다니던 한인 B교회측에 연락을 취해 소재가 파악됐다.

피해자 김 씨는 병원 치료 후 안정을 취하면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머리 뒤쪽에 작은 혹은 남아 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김 씨와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한 권사는 “사는 아파트 근처에서 산보를 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당황스럽다. 이젠 핸드폰을 들고 통화하면서 길거리를 걷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링턴하이츠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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