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플러싱 커뮤니티 향상 제안서 접수…상공회의소 '퀸즈수프' 사업

우승작에 1000달러 시드머니

지역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프로젝트인 '퀸즈수프(Queens Soup)'가 올해의 향상 방안 제안서를 접수한다.

19일 플러싱상공회의소(사무총장 존 최)는 2018년도 퀸즈수프 응모 요령 및 우승 제안서 선정 일정을 발표하고 지역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퀸즈수프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디트로이트수프(Detroit Soup)'를 모델로 지난 2016년에 출범했다. 시 정부의 예산을 할당 받지 못해 사장되기 일쑤인 지역 향상 방안을 주민들이 풀뿌리 기금모금으로 자체 충당하는 프로젝트다.

존 최 사무총장은 "지역 소상인이나 주민, 커뮤니티 단체 등 누구나 지역 사회 발전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며 "우승작으로 선정된 제안서는 1000달러의 시드머니(Seed Money)를 받고, 추후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상 방안의 분야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소상인 살리기 방안이 될 수도 있고 거리 환경 미화 프로그램이나 지역 어린이를 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 민권 보호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기금은 오는 4월 15일 플러싱 퀘이커미팅하우스(Quaker Meeting House.)에서 열리는 팟럭(Potluck) 만찬을 통해 모금된다. 우승작도 이날 만찬 참가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만찬은 지역 레스토랑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입장료는 5달러다.

지난해 우승작은 '루이스 라티머 하우스뮤지엄(Lewis H. Latimer House Museum)'의 서머 팅커 랩(Summer Tinker Lab)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동안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과학.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아트.수학(STEAM) 교육을 실시하는데 기금이 지원됐다.

라티머 하우스뮤지엄의 란 얀 프로그램 디렉터는 "여름 방학을 집에서만 지내기 쉬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특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퀸즈수프는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인 풀뿌리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제안서는 오는 3월 4일까지 온라인(www.flushingchamber.nyc/soup)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자원봉사나 경품 기부 등의 후원자로 참가할 기업과 단체, 개인은 e메일(cody@flushingchamber.nyc)로 연락하면 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