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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안전 비상

교육국 담당 인력 모자라
징계 운전사 복직 무방비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뉴욕시 학생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 많은 스쿨버스 기사들의 복직과 스쿨버스 안전 관련 불만 신고를 조사할 인력 부족 때문이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2015년 12월~2017년 7월 사이 부주의 운전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징계 조치를 받은 281명의 시 공립학교 스쿨버스 기사 가운데 다수가 복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일정 기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다시 복직했고 해고된 사례는 단 23명에 불과했다. 경고나 무급 정직 등의 징계 조치 이유는 음주운전이나 학교 외부 범죄 때문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24명 가운데 21명은 20개월 내 다시 복직됐으며 나머지 3명만 해고됐다.



현재 시정부는 12여 개 버스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데 이들 회사가 채용한 1만2000여 명의 운전기사와 기술자에 대한 처벌과 불만 신고 해결은 교육국 산하 학생교통부(Office of Pupil Transportation.OPT)가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OPT 조사관 인력 부족 문제로 스쿨버스 기사와 안전 문제에 대한 불만 신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해결이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스쿨버스 관련 불만 신고는 전년도 7100건에서 8000여 건으로 13%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OPT 조사관이 담당해야 할 케이스는 1인당 500건 이상에서 1100건 이상으로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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