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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컬링 파이팅…꿈은 이루어진다" 의성 출신 남문기 회장

컬링 홍보에 들썩들썩

"의성 컬링아, 이길로 그냥 밀어라. 거까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컬링팀이 오늘(24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날인 23일 뉴스타부동산그룹 남문기 회장의 카톡은 불이 날 정도로 울렸다. 여자 컬링 '팀 킴'의 성적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남 회장 자신은 올라가는 기분인데 주위에선 뉴스타가 뜬다고 야단이다.

남 회장이 2006년 LA한인회장에 당선됐을 때 많은 사람이 질문을 했다고 전한다.

"도대체 의성이 어디예요?"



그래서 남회장은 그동안 의성 홍보대사같이 다녔다고 전한다. 그런데 의성출신인 여자 컬링팀이 이렇게 선전하면서 '남문기=의성출신'이 이제는 '의성=남문기 회장 고향'으로 바뀐 것이다.

"정말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100여 명이 축하한다고 카톡을 보내고 페북에 댓글을 달리니까 덩달아서 너무 좋은 거 있잖아요. 야들을 우찌해야 하는지."

실제 남회장과 컬링은 더 인연이 있다. 고향에 세워진 컬링 경기장에서 이번에 뜬 '팀 킴'을 만난 적이 있다. 확실하게 2012년에 그 곳을 방문해서 함께 사진도 찍었다.

당시에 그 동네에서 가장 출세(?)한 남 회장에게 컬링협회장도 맡아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못했다.

당시 10대 후반의 어렸던 선수들이 이제는 20대 초중반으로 평창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남 회장은 "올초에 대박 터질 꿈을 꾸기도 했다. 발렌시아 지사장이 용꿈을 꿨다고 해서 그 꿈을샀다"며 "그런데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대박이 나왔다. 이제 더 이상 의성이 어디 있냐는 얘기는 안듣게 됐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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