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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 재산세 줄줄이 오른다

교육예산 확충…주택 소유주 부담 커져
팰팍 2.5%, 리지필드 3.3%, 포트리 1.5%

뉴저지주 한인 밀집 지역에서 재산세가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최근 팰리세이즈파크 교육위원회는 2978만 달러 규모의 2018~2019회계연도 교육예산안을 최근 공개했다. 이 중 주민들의 재산세로 충당되는 금액은 2352만2255달러로 전년 대비 2.48% 오른다.

교육위원회는 예산안이 이대로 통과될 경우 팰팍 주택 소유주의 재산세가 평균 79달러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오는 4월 교육위원회 월례회의에서 주민 공청회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또 다른 한인 밀집 타운인 리지필드도 지난 20일 3879만 달러 규모의 새 교육예산을 발표했다. 예산 중 주민들이 부담하는 금액은 총 2153만1657달러로 전년 대비 3.3% 올랐다.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주민 재산세가 평균 207달러 인상된다.



포트리도 7300만 달러 규모의 교육예산을 상정했는데 이에 따른 재산세 인상은 평균 1.5%다. 교육위원회는 주택 소유주당 평균 70.85달러의 재산세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각 학군들의 재산세 인상은 수 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정부의 지원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재산세 인상이 여전하다.

지난 13일 필 머피 주지사는 2018~2019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각 학군의 교육예산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관련 예산을 총 96억 달러를 배정했다. 이는 각 학군에 배정되는 예산이 직전 회계연도 대비 2억8300만 달러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각 학군은 인건비 상승 등 지출 요인이 많아 재산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리지필드 교육위원회는 "주정부는 재산세 인상률을 2% 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정도 인상률로는 늘어난 교직원 인건비를 충당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의 예산안에 따르면 리지필드는 2018~2019학년도에 이전보다 3.9% 늘어난 273만6338달러를 받게 되지만 재산세 인상을 막기에는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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