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에 차량 돌진 3명 부상…한인 운영 업체 '푸드 바자'

서폭카운티 브랜트우드 매장

한인이 운영하는 수퍼마켓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0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브렌트우드 윅스로드에 있는 '푸드 바자' 수퍼마켓에 2003년형 포드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매장 안에 있던 2명의 고객이 경상을 입고 인근 시사이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가운데 한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74세의 노인으로 수퍼마켓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려다 액셀 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출입문 부근을 들이 받은 운전자는 다시 후진을 시도하다가 주차돼 있는 차량 두 대와 추돌한 뒤 수퍼마켓 옆에 있는 레인보우 의류 매장으로 또 돌진했다.

사고 처리를 위해 비상 응급 차량 4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운전자에 대한 형사상 혐의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