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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리가 살린다" 내일은 지구의 날

환경운동 모범 사례들

내일(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

환경공해로 심각하게 시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지구인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가 담겨 있는 날이다.

1970년 지구의 날이 생긴 이후 1972년 국제연합이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라는 환경관련 기구를 창설,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구는 아프다.

환경보호론자의 한결같은 주장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나 특정 기관, 기업이 아니라 모든 지구인 한 사람 한 사람이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예로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백만 사용하지 않아도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단체 '지구의 날 네트워크'(Earth Day Network:earthday.org)에 의하면 현재 해양 오염의 주범은 플라스틱.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 중 90%가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 동식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매일 5억개 이상의 스트로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구의 날을 앞두고 LA타임스는 미국의 각 주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부와 기업 차원의 본보기 환경보호 운동을 소개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적극 동참하자'고 제안한다.

환경보호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은 오는 7월부터 식당 등지에서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 미국에서 첫 번째로 스트로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주로 기록된다. 시애틀시 정부와 함께 스트로 사용 않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환경단체 '외로운 고래(Lonely Whale)'에 의하면 이 법 제정으로 매달 100만 개의 스트로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제어 등의 목적으로 채소를 건물처럼 수직 구조물을 통해 키우는 버티컬 파밍(Vertical Farming)도 많은 주에서 적극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0만 스퀘어피트 규모 빌딩에서 수직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450만 파운드의 채소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공장으로도 불리는 이 수직 농법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활용 중이다.

최근 하와이 대형 리조트와 호텔은 해양 보호를 위해 모든 고객에게 산호초를 보호하는 특별 선스크린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협력했다. 일반 선스크린에 함유된 옥시벤존은 산호초의 DNA를 파괴시키고 변형시킨다.

아이다호와 와이오밍은 주 정부 차원에서 학교와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자연에 도움을 주는 식물 심기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 중이며 캔자스와 미네소타, 미시시피도 대학ㆍ일반 기업과 협업해 자연 친화적 곡물과 채소 재배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의 어번 스쿨 푸드 얼라이언스는 학교 점심 때 사용되는 스타이로폼 식기를 재활용품으로 교체시키는 큰 일을 해냈다.

유타주에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나무 심기 운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비영리단체 트리유타(TreeUtah)가 실시 중인 나무심기 운동에는 최근 주민 15만5000여명이 참여, 주 곳곳에 37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텍사스주 조지타운의 데일 로스 시장은 환경보호의 히어로로 불린다. 2015년부터 전기 대신 풍력을 적극 활용한 덕으로 현재 조지타운은 필요한 에너지 대부분을 아마리요 풍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 올 여름부터는 풍력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태양열에 의존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환경 지킴이 일상생활 팁

- 스트로 등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 스티로폼 등 일회용 식기 사용 않기

- 재활용품 활용

- 친환경제품 사용

- 음식물 남기지 않기

- 비닐백 사용 자제

- 물ㆍ에너지 절약

- 합성섬유나 합성염료 옷 입지 않기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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