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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이민자 단체들 정치 참여 본격화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5/0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05/02 20:16

'NYSIAF' 결성해 연방하원 후보 지지 선언
그레이스 멩·조셉 크라울리 의원 등 4명

스티븐 최 이민자행동(NYSIAF)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 등 이민자 단체 대표들이 2일 맨해튼 NYSIAF 본부에서 연방하원의원 선거 후보 4명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발표한 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NYSIAF 제공]

스티븐 최 이민자행동(NYSIAF)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 등 이민자 단체 대표들이 2일 맨해튼 NYSIAF 본부에서 연방하원의원 선거 후보 4명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발표한 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NYSIAF 제공]

뉴욕시 이민자 단체들의 정치 참여가 본격화 되고 있다.

200여 뉴욕시 이민자 단체들의 연합체인 뉴욕이민자연맹(NYIC)이 정치 참여 활동을 위해 자매단체로 결성한 '뉴욕주 이민자행동기금(NYSIAF·약칭 이민자행동)'은 2일 맨해튼의 본부에서 올 11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나서는 4명의 후보들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민자행동이 공식 지지를 선언한 후보는 그레이스 멩(6선거구)·니디아 벨라스케스(7선거구)·조셉 크라울리(14선거구)·하킴 제프리스(8선거구)로 모두 뉴욕주 출신 현직 민주당 연방하원의원이다.

이민자행동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스티븐 최 NYIC 사무총장은 이날 공식 지지 발표 행사에서 "네 명의 후보는 의회에서 항상 이민자 권익의 강력한 옹호자로 활동해 왔다"며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은 우리의 입장을 강하게 대변해 줄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은 이어 "벨라스케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슬림 많은 일부 국가 출신자 여행금지 행정명령 발동 즉시 가장 먼저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해서 반대 의사를 표했으며 크라울리 의원은 오랜 기간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이민자가 모인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의회에서 대변해 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멩 의원은 2020년 센서스에 시민권 여부 질문 문항을 넣는 데 반대하는 우리의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프리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확대 정책에 가장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결성됐지만 그 동안 상대적으로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이민자행동은 지난해 뉴욕시의원 선거 예비선거에서 6명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발표하는 등 최근 본격적인 정치 참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주로 이민자 권리 보호라는 원칙적인 주장을 알리는 활동을 위주로 해 온 이민자 권익 단체들이 이제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정치인 후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같은 비영리단체이지만 국세청(IRS) 규정 섹션 501(c)(3) 단체인 NYIC가 아닌 섹션 501(c)(4) 단체인 이민자행동이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둘 다 면세 혜택을 받는 비영리단체이지만 501(c)(3) 단체는 기부자의 후원금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대신 로비나 정치 활동은 극히 제한된다. 반면 501(c)(4) 단체는 기부자가 후원금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단체의 정치 활동이 가능해 이른바 '수퍼 PAC(정치활동위원회)'과 연결되기 쉽고 기업이나 단체의 무제한 후원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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