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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의원, 45일간 출산휴가 돌입…제왕절개 수술 택한 이유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2 08:50

정기국회 중 갑작스런
자연분만 대비
제왕절개 선택
“일도, 육아도 포기 못하는
모든 워킹맘들의 고민”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부터 45일간 출산휴가에 들어간다. 이로써 신 의원은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첫 국회의원이 됐다.

신 의원은 13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엄마가 된다. 신 의원은 9월부터 시작된 정기국회 중 갑작스러운 자연분만에 대비하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택했다. 신 의원은 “일도, 육아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모든 워킹맘들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당초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지난 4월 한 아이를 유산했다.

신 의원은 병원에 가기 전 자신이 속한 상임위원회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90일 출산휴가와 산후 최소 45일 휴가를 보장하고 있으나 많은 사업장에서 보장하지 않거나 휴가를 간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국회부터 그런 원칙을 지켜야 한다. 휴가 45일을 반드시 지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8일 국회의원도 최대 90일 출산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출산휴가는 여성의 건강과 태아의 발달을 위한 가장 기본적 권리이자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임에도 국회에는 가임기 여성이 활동한 전례가 없어 국회의원 출산휴가에 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게 신 의원의 지적이다. 이 법안에는 여야 의원 63명(민주당 10명, 한국당 40명, 바른미래당 8명, 민주평화당 4명, 무소속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의 출산휴가 사용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다.

신 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출산휴가 관련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휴가 기간인 45일 동안 출산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은 산후 최소 45일간의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자신의 국회의원 사물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이날 정의당은 신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을 환영하며 순산을 빌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국회의원인 신 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신 의원의 사례가 국민이 출산ㆍ육아제도를 더 폭넓게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을 냈다. 이어 “신 의원은 출산과 육아를 통해 체득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복귀 후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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