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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저지시티 경찰, 소포 도둑 소탕

아마존과 공동 작전 실시
배달물품에 추적기 장착
위치 옮겨지면 알람 울려

뉴저지주 저지시티 경찰이 아마존과 함께 연말 소포 도둑을 잡는 작전을 벌이고 있다.

허드슨카운티 경찰은 GPS추적기를 동원해 절도범을 찾아 내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아마존이 소포 상자 안에 이 추적기를 설치하는 것을 돕고 있다.

절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에 배달되는 소포 상자에 추적기를 설치한 뒤 배송하는데 만약 배달된 상자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면 경찰서에 알람이 울리게끔 돼 있다.

추적기가 달린 소포 박스를 받는 가정은 자발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지시티 경찰서 마이클 켈리 서장은 "연말 선물로 배달된 소포를 훔치는 도둑들이 날뛰면서 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며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원자의 집에 카메라가 달린 도어벨을 설치해 절도 현장을 확인 한 뒤 추적기로 범인의 위치를 찾아내 쫓아가기도 한다.

이 같은 방법은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지시티 외에도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주 등에서도 법률 검토를 마치고 유사한 방법으로 범죄를 막거나 절도범을 검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온라인 쇼핑이 점차 확대되면서 연말을 맞아 아마존 등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는 일이 크게 늘고 있어 이를 노리는 범죄도 함께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집 대신 아마존 박스라 불리는 배달상품을 대신 받아주는 장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소포 배달 시간에 집에 없는 구매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페덱스(FedEx)도 집이 아닌 다른 장소로 배달을 변경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 중 2600만 명이 자신의 집으로 배달된 소포를 분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미국인의 8%에 달하는 숫자다.

현재 미국인이 쇼핑 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비율은 10%가량이며 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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