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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싸운 한국민들에게 감사의 빚 지고 있다”

한국군 월남전 참전 전우의 날 기념식
‘향군 운전면허증’, 연방정부 인정 추진

23일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P.K. 마틴(오른쪽) 주상원의원이 한창욱(왼쪽) 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장과 이춘봉 미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장에게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기념일 선포문을 전달하고 있다.

23일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P.K. 마틴(오른쪽) 주상원의원이 한창욱(왼쪽) 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장과 이춘봉 미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장에게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기념일 선포문을 전달하고 있다.

마이클 글랜턴(왼쪽), 샘 박(오른쪽) 주하원의원이 이춘봉 회장에게 조지아 주하원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 결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마이클 글랜턴(왼쪽), 샘 박(오른쪽) 주하원의원이 이춘봉 회장에게 조지아 주하원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 결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 제정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의 날’ 기념식이 23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미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이춘봉)가 주최한 이 날 행사는 조지아 주정부가 매년 3월 23일을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의 날’로 지난해 제정한 이래 처음 열린 기념행사로, 300여명의 축하객과 더불어 조지아 주정부와 한국 정부, 귀넷 지역의 주의원들과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제프 던컨 부주지사, 마이크 로비 조지아 보훈청장이 축사를 보내왔다. 지난해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 전우 결의안’을 발의했던 P.K. 마틴 주상원의원이 켐프 주지사의 공식 선포문을 전달했고, 올해 이런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샘 박, 마이클 클랜턴 하원의원은 주하원 결의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한인 밀집 지역과 한인 상권의 의원들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노크로스와 로렌스빌을 지역구로 둔 시크 라만 주상원의원이 축사했고, 존스크릭과 둘루스를 지역구로 둔 자라 카린섀크 주상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인사말을 보내왔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견종호 애틀랜타 부총영사가 축사했고, 표세우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은 축사를 보냈다.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등 주요 한인단체장들도 참석했다. 다수의 미군 6.25 참전용사회 조지아 지부 회원들도 자리를 빛냈다.

마이크 로비 보훈청장은 축사에서 “세계의 많은 사람이 베트남 원조에 관한 미국의 요청에 응답해주었지만, 대한민국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준 나라는 없었다”며 “오늘 우리는 미군과 함께 싸워 주신 모든 한국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인정하며, 그분들의 개인적인 희생과 노력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경의를 표했다.

한창욱 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 총연합회장은 “연방정부에서도 한국군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 미국 시민들을 재향군인으로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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