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대한민국 100년의 기억'

3·1운동·임정 100주년 기념
'밀정' '말모이' '암살' 등

독립운동 주제 영화 상영회
4월 9~11일 랜드마크극장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회인 '대한민국 100년의 기억'을 진행한다.

상영회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오후 7시에 맨해튼 랜드마크극장(The Landmark at 57 West)에서 열린다.

영화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밀정' '말모이' '암살'이 상영된다.

먼저 9일 상영되는 '밀정'은1923년에 실제로 있었던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배경으로 의열단과 일본 경찰의 암투를 그린 영화다.

10일 상영되는 '말모이'는 1940년대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에 한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한글 대사전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인 11일에는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암살단 저격수 안옥윤의 활약을 그린 '암살'이 상영된다.

상영회 참가는 무료이지만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 혹은 e메일([e-mail]).

한편 문화원은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속 인물들과 관련해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다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