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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유권자협 지지후보 안낸다

23일 운영회의서 논의
"사전조정 못한 책임 통감"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23일 13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이상 토론했으나 이번 중간선거에는 공식 지지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23일 13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이상 토론했으나 이번 중간선거에는 공식 지지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지역 정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이하 유권자협의회)가 올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에서는 공식 지지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유권자협의회는 23일 제33차 운영위원회를 연 뒤 "지난해 예비선거에서 현 크리스 정 시장과 팀을 이뤄 출마했던 원유봉, 우윤구 후보가 금년 선거에서는 반대되는 진영에서 캠페인하면서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유권자들의 깊은 아픔도 후보자들께서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어느 특정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유권자협의회의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권자협의회는 오는 6월 4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이날 공식 지지후보 결정을 위해 16명의 재적 위원 중 13명이 참석해 2시간 넘도록 토의했으나 결국 공식 지지후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로써 민주당 공천을 받고 공동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앤디 민 후보(현 시의원)와 마이크 비에트리 후보, 기호 2번 원유봉 후보, 기호 3번 우윤구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각개격파식으로 구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유권자협의회는 "이번 예비선거에 한인 후보 3명이 경합을 펼치는 선거구도가 됐는데 후보등록 이전에 이를 조정하지 못한 책임을 깊이 느낀다"며 "팰팍 한인역사 30여 년 만에 애써서 성취한 한인시장의 시정 장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도록 한인사회의 화합과 주민을 위해 애쓰는 진솔한 후보를 선택하게 하기 위해 후보자 약력, 공약을 취합 분석해 계속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들은 선거를 10일 정도 남겨놓고 있는 현재 앤디 민 후보와 비에트리 후보가 공동 기호 1번으로 묶여 한인과 백인 유권자 표를 얻는 데 유리한 입장이지만, 원유봉 후보와 우윤구 후보가 타운 정부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지세를 모으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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