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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미비자 학력·영어 '굿'

퓨리서치센터 25~64세 보고서

학사 30%, 영어 '잘한다' 32%
아시안은 대졸 64%·영어 54%

미국 내 서류미비자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영어 실력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학교를 졸업한 서류미비자가 증가했으며 영어 실력도 향상됐다.

25~64세 서류미비자(미국 입국 5년 이하) 중 학사학위 소지자는 지난 2007년 280만 명(17%)였지만, 2016년에는 340만 명(30%)으로 늘었다.

또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거나 자신의 영어 실력을 '잘한다(very well)'로 평가하는 서류미비자도 지난 2007년 18%에서, 2016년 32%로 증가했다. 영어를 '잘한다'는 서류미비 아시안은 54%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멕시코 출신 25%, 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 22%, 기타 히스패닉은 43%였다.



퓨리서치센터는 영어 실력이 늘고 교육 수준이 높아진 것은 이민자 출신국가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영어 구사가 어렵고, 교육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 오는 이민자의 수가 지난 10년 동안 감소한 반면 아시안 이민자가 늘어난 것이 변화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아시안 서류미비자 가운데 64%가 학사학위를 갖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07년 53%보다 더 증가했다. 반면 학사 학위를 가진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4%였으며, 57%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 출신도 멕시코와 비슷한 비율이다.

2016년 기준으로 미국 내 25세 이상 이민자(서류미비자 포함) 중 17.2%가 학사, 12.8%가 대학원 이상 학위를 갖고 있다. 이는 지난 1980년의 학사(7%)와 대학원 이상 학위(8.7%) 보다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미국 내 총 서류미비자의 수는 지난 2007년 1220만 명에서 2016년 1070만 명으로 감소했다.

>>관계기사 5면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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