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차별, 인권 침해, 상법 전문”
헬렌 김 호 변호사 둘루스에 ‘HKH Law’ 설립
“합리적 비용으로 대형 로펌급 서비스 제공”
헬렌 김 호 변호사가 둘루스에 로펌 ‘HKH Law LLC’를 설립하고 한인 고객을 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헬렌 김 호 변호사는 1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인권단체 근무 경험과 대형 로펌에서 회사법, 상법을 전문으로 다룬 경험을 합쳐,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 1.5세인 김 변호사는 15년간 인권운동가로 활약하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애틀랜타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Atlanta)를 설립해 이민자 인권문제에 앞장서고, 애틀랜타 위안부 소녀상 건립 태스크포스 특별고문으로서 소녀상 건립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에모리 대학 로스쿨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 우등 졸업한 김 변호사는 졸업 후 세계 최대 로펌인 셔먼앤스털링(Shearman & Sterling LLC) 뉴욕 맨해튼 본사와, 베이커보츠(Baker BottsLLP) 텍사스 휴스턴 본사에서 근무하면서 기아자동차 등 국제적 대기업과 닷컴 기업의 법률 문제를 담당했다.
HKH 로펌에서 김 변호사는 각종 비즈니스 관련 법과 상법, 노동법, 인권법 등을 전문으로 다룬다. 특히 한인 업주들을 위한 회사 설립, 계약서 작성 및 협상, 인사 관리 등의 문제 해결을 돕는다. 뿐만아니라 직원 고용 및 해임, 근로계약, 임금, 정부기관의 부당한 행정처분 대응에도 전문가다. 한인 직원들을 위해서는 직장 내 인종차별, 영어 실력에 따른 차별 및 각종 계약상 차별 문제 등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렌 김 호 변호사는 “6년간의 대형 로펌 근무를 통해 회사법, 상법 경험을 쌓았고 15년간 비영리단체에서 근무하며 조지아 주 정부 및 정치인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며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정부 기관과의 문제, 직장 내 각종 차별 등 인권침해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장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대형 로펌에서 일할 때나, 인권단체에서 일할 때나,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형 로펌의 경험을 살린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소 : 3331 North Berkeley Lake Road #210, Duluth, GA 30096
▶문의 : 678-203-4934, korean@hkhlawllc.com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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