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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정 변호사 “주 하원의원 출마”

내년 중간선거에서 102지구 도전 발표
“한인 목소리, 권익 대변할 리더 필요”

홍수정(왼쪽) 변호사가 15일 출마기자회견에서 박선근 전 동남부연합회장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홍수정(왼쪽) 변호사가 15일 출마기자회견에서 박선근 전 동남부연합회장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홍수정(왼쪽) 변호사와 박선근 전 동남부연합회장이 기자회견도중 파안대소하고 있다.

홍수정(왼쪽) 변호사와 박선근 전 동남부연합회장이 기자회견도중 파안대소하고 있다.

한인 홍수정 변호사가 조지아주 하원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씨는 15일 오후 스와니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과 한인 비즈니스를 돕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변호사는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 주 하원 102지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투표는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실시된다. 이곳은 귀넷 카운티의 로렌스빌을 비롯해 스와니와 슈가힐의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

현역 그렉 케너드(민주당) 의원은 작년 중간선거에서 51.4%를 득표해 상대 후보와의 표차는 584표에 불과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상대를 3배 차로 제압한 케너드 의원이 결선에서는 가까스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홍 변호사의 선전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그는 “상대(현역 케너드 의원)가 비교적 정치 신인이라는 점에서 내년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아직 공화당 내 (경선) 경쟁자는 없다. 세 명 중 두 명은 지지를 약속했고 다른 한 명은 아직 입장 표명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씨는 “30년 전 10세에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민 와 조지아주에서만 30년, 그중 귀넷에서 7년을 살았다”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부모를 보며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성공’의 개념에 대해 그는 “더 많은 한인을 돕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서울 태생으로 조지아텍을 졸업하고 머서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차타후치 기술대학 강사이기도 하다. 10여 년간 다수의 중범죄 형사사건과 교통사고, DUI, 개인 상해 등을 변론하며 변호사 경력을 쌓았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조지아주 상위 2.5%에만 주어지는 ‘떠오르는 스타 변호사’(Super Lawyers Rising Star)로 선정됐다.

홍 씨는 “30년 전 조지아에는 한인들이 많이 없었지만, 열심히 일한 한인들이 주 경제에 큰 도움이 돼 이제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제일 큰 한인사회가 됐다”며 “한인들의 목소리와 권익을 대표하는 리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5세, 2세의 정치 진출을 위해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주길 원한다”며 “지역구에 있는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 한인사회를 위해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공약으로는 ▶소상공인 전폭 지원 ▶교육 환경 개선 촉진 ▶지역구 교통난 해소 등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공약을 이행하는 데 공화당이 유리한 여건을 제공한다고 믿는다”며 “여기에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의 가치도 공화당을 선택하게 한 이유”라고 했다. 현재로선 공화당 내 경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잠재적인 3명의 경선 후보 중 두 명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고 (입장을 안 밝힌) 다른 한 명은 시기가 늦은 감이 있기 때문”이다.

▶후원 문의: 678-691-3305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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