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급행 환승버스 운행 추진
2024 가을 첫 운행 목표
연방 정부에 승인 요청
마르타 이사회는 지난 15일 간선 급행 환승버스 노선 신설에 대한 연방정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간선 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애틀랜타 벨트 라인 남쪽부터 조지아주립대 역 사이를 운행하는 캐피톨 애비뉴/서머힐 노선을 수정해달라는 내용이다.
간선 급행버스는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전용차선 구간을 마련한다. 또 일반 버스 정류장이 아닌 전철역을 이용해야 하며 탑승 전 결제해야 한다. 교통 신호 체계에서도 우선순위에 놓인다. 이미 LA, 콜로라도주 덴버 등에서는 급행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조지아텍의 카리 왓킨스 토목공학 전문가는 “전용 차선을 확보해 버스 주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성공의 열쇠”라며 “전용차선을 통해 정체된 옆 차선의 차들보다 빨리 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청이 승인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첫 급행버스 노선이 된다. 마르타는 현재 클레이튼, 디캡, 풀턴, 귀넷 카운티 및 기타 지역에도 버스 급행노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르타 측은 노선 신설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가을 급행버스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급행버스 노선 신설에 필요한 예산은 9560만 달러 규모로 2016년 애틀랜타 유권자들이 마르타 노선 확장을 위해 승인한 ‘해프-센트’ 판매세와 연방 보조금 1260만 달러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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