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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숙자 문제 발벗고 나섰다

공무원 1만8000명 동원해
실태 파악하고 돕도록 지시

최근 차이나타운에서 벌어진 노숙자 살해 사건 등 노숙자 문제를 앓고 있는 뉴욕시가 문제 파악 및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4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5개 보로의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전기관적 계획인 '아웃리치 NYC'의 출범을 발표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아웃리치 NYC는 뉴욕시의 공원·위생·건물·소방·보건·정신 건강 부서에 소속된 공무원 1만8000여 명에게 뉴욕시 민원전화(311) 및 스마트폰 앱의 활용법을 숙련시켜 길거리 또는 지하철의 노숙자들을 발견했을 시 신설된 중앙지휘본부(Joint Command Center)로 보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요청하도록 지시한다.

각 부서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보낸 정보들은 노숙자들을 찾아내 이들이 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고, 셸터로 향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은 1900만 달러를 투입해 약 200명에 달하는 아웃리치 직원들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직원을 채용하게 될 경우 뉴욕시는 약 600명의 아웃리치 직원들이 노숙자들이 길거리 생활을 벗어나게 하도록 일하게 된다.



이날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 노숙자 인구는 총 7만9000여 명으로 이 중 5%인 약 4000명이 길거리 생활을 하고 있다. 6만479명의 노숙자들은 뉴욕시 셸터 시스템에 속해 있으며 이중 약 2만2000명이 어린이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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