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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내 미국인 구출하라”

국무부, 오는 28일 전세기 띄워
미국인 중국 우한서 대피 절차
캘리포니아 등 5번째 확진자

미국이 이른바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전세기로 대피시키는 절차에 나섰다.

국무부는 26일 우한시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보낸 e메일에서 영사관 직원 등을 태울 전세기가 28일 중국 우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만 모든 민간인을 수용할 만큼 충분한 좌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좌석이 극히 제한적이라 관심을 표명한 모든 사람을 수송할 수 없다”며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우려가 큰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CNN 방송은 미국 정부가 우한 주재 미국영사관을 폐쇄했으며, 외교관 30여 명과 가족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대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해당 사안을 잘 아는 관리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현재 우한시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1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CDC는 애리조나 1명, 캘리포니아주 2명 등 미국에서 총 5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26일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모두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최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0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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