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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참전용사들 “하루빨리 묘역 조성되길…”

[LA중앙일보] 발행 2020/02/17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20/02/16 12:58

OC 재향군인 묘역 부지 및 조감도 최초 공개
미셸 박 스틸 위원장 “2년내 착공 위해 최선”

지난 14일 열린 OC 재향군인 묘역 부지 공개 기자회견 직후 OC수퍼바이저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 한인을 포함한 재향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뒤편으로 묘역 부지가 보인다.  [OC정부 제공]

지난 14일 열린 OC 재향군인 묘역 부지 공개 기자회견 직후 OC수퍼바이저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 한인을 포함한 재향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뒤편으로 묘역 부지가 보인다. [OC정부 제공]

한국전·베트남전 참전 한인들도 영면할 수 있는 OC 재향군인 묘역 부지와 조감도가 최초로 공개돼 한인 노병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 미셸 박 스틸 위원장과 돈 와그너 3지구 수퍼바이저는 지난 14일 애너하임힐스 집섬 캐년의 OC 재향군인 묘역 부지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재향군인들을 초청해 투어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이승해 회장, 대한민국 육군협회 서부지회 최만규 회장, 미주한인 월남전참전용사회의 남가주지회 양근수 회장과 OC지회 이태하 회장, OC한국전참전용사회 최학병 회장 등 한인 참전용사 25명이 참가했다. 미 재향군인과 카운티 관계자 등도 참석, 주최 측이 제공한 험비 SUV에 탑승하고 묘역 부지를 둘러봤다.

스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3월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한국전·베트남전 동맹국 참전용사 묘역 할당 결의안과 관련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조감도와 함께 부지를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OC재향군인 묘역 조감도.

이날 공개된 OC재향군인 묘역 조감도.

그는 이어 “일반인과 재향군인 묘역이 함께 조성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연방정부로부터 재향군인 묘역 조성 승인과 기금 지원을 받는 대로 빠르면 2년 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투어에 참여한 재향군인 미 남서부지회 이승해 회장은 “실제로 조감도와 부지를 살펴보니 실감이 나고 기대가 커진다. OC의 650여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큰 위로와 영광이 될 참전용사 묘역이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한인 등 동맹국 참전용사들이 명예롭게 영면할 수 있도록 힘써 준 스틸 위원장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2018년 12월 애너하임의 241번 유료도로와 91번 프리웨이 교차지역 인근 집섬 캐년 로드 남쪽에 위치한 카운티 소유 부지 283에이커를 OC묘지국(OC Cemetery District)으로 이관하고 가칭 ‘참전용사 및 주민 공동묘역’ 조성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지난해 3월 스틸 위원장과 앤드루 도 1지구 수퍼바이저가 전체 묘역의 반을 참전용사 묘지, 나머지 반을 주민 묘역으로 각각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전체 묘역의 10%를 한국전 또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미국의 동맹국 재향군인과 그 배우자를 위해 할당하는 안을 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한인 참전용사 중 시민권자는 이 묘역에 잠들 수 있게 됐다.

한국전·베트남전 참전용사 및 배우자 묘역은 전체 묘역의 절반 규모인 141.5에이커에 들어설 일반인 묘역에 자리 잡게 된다. 크기는 28에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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