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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초대 안되고 … 운동·종교활동 가능

조지아 ‘자택 대피령’ 가이드

활동시 사회적 거리 유지 기본
체육관, 미용실, 영화관 등 폐쇄
주지사 “위반시 필요한 조치”

1일 기자회견 하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채널2 액션 뉴스]

1일 기자회견 하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채널2 액션 뉴스]

조지아주 전역에 ‘자택 대피령’(shelter-in-place order)이 발효됐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2일 오후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3일까지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필수적인 일 외에는 외출을 자제, 집에 있어야 한다. 켐프 주지사는 “일정 기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외출에 제한을 두려고 한다”면서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다음은 조지아주에 발효된 자택대피령에 대한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자택 대피령이란?
“조지아의 모든 주민 및 방문객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을 지켜야 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제한하고 집이나 주거지에 머물러야 한다. 또 10명 이상의 사람이 한 장소에 모일 수 없다.”

-시행 기간은?
“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시행한다. 켐프 주지사가 주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기간을 연장할 경우 자택대피령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집 밖에 나가도 되는가?
“된다. 식료품이나 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의사와 약속한 시간에 병원에 가기 위해 이동할 수 있다. 응급 상황은 물론 필수업종은 출퇴근이 가능하다.”

-문을 열 수 있는 비즈니스가 따로 있나?
“주지사실은 필수 사업과 비필수 사업을 구분하지 않았다. 대신 기업이 지켜야 할 ‘최소 기본 활동’과 ‘중대한 인프라’에 대한 여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중대한 인프라는 국토안보부가 지난달 28일 개정한 ‘필수 중대 사회기반시설 노동’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를 기준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gov.georgia.gov/executive-action/executive-orders/2020-executive-orders) 행정명령 전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수 사회기반시설에 해당하는 업종은?
“통신, 화학, 상업시설, 방위산업기지, 댐, 응급서비스, 에너지, 식품 및 농업, 정부 시설, 금융, 핵, 물, 정보기술, 교통시스템, 의료 및 공중보건 등이 해당한다.”

-밖에서 운동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다. 공원을 가도 되고, 야외에서 골프도 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의 하나다.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해당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6피트 이상 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6피트 거리를 준수해도 10명 이상 한 장소에 모일 수 없다.”

-비즈니스 운영 시 지켜야 할 사항?
“각 사업체는 발열(100.4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을 검사해야 한다. 또 가능한 모든 작업자에 대한 원격 근무 및 교대 근무를 도입하고 보호장비 사용 등을 시행해야 한다.”

-문을 닫는 비즈니스는?
“체육관, 미용실, 볼링장, 영화관, 놀이공원 등을 포함한 실내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 앞서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은 문을 닫았다.”

-식당 이용은?
“매장 안은 물론 패티오에서도 식사할 수 없다. 테이크아웃, 배달, 투고 서비스만 가능하다. 병원, 양로원, 장기요양시설 등에 있는 식당에서는 식사를 허용한다.”

-교회에 가도 되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 종교 기관 예배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켐프 주지사는 교회 등 종교 기관이 스스로 집회를 자중하길 요청했다.”

-육아는?
“베이비시터와 보모는 허용된다.”

-손님 초대도 가능한가?
“안 된다. 가정 호스피스를 포함한 의료, 행동 건강, 응급 서비스, 의료물품 제공, 필수 공급품 또는 서비스 제공, 기타 응급 상황 등을 제외하면 방문자를 허용할 수 없다. 방문객은 거주자와 최소 6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지방정부가 시행 중이던 행정명령은?
“이번에 내린 주정부의 행정명령은 지방정부의 행정명령에 우선한다.”

-행정명령 위반시 처벌?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 순찰대를 비롯한 사법기관이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처벌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위반시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코로나19
3일 정오 기준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5831명이다. 이중 19.86%에 해당하는 1158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사망자는 184명이다. 지역별로는 풀턴 카운티 882명, 도허티 560명, 디캡 448명, 캅 381명, 귀넷 329명, 클레이튼 195명 등이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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