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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비즈니스]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둘루스 스파랜드

한국식 사우나 최근 재오픈
바이러스 제거 원자외선 설치
스니즈가드·손소독제 비치
오는 5일까지 할인 이벤트

둘루스 노스버클리레이크로드 선상에 있는 스파랜드 전경.

둘루스 노스버클리레이크로드 선상에 있는 스파랜드 전경.

둘루스에 있는 초대형 한국식 사우나 스파랜드(대표 조셉 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책을 마련해 영업을 재개했다. 스파랜드는 조지아가 비필수 사업장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리기 전인 지난 3월 19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가 석 달 만인 지난달 19일 문을 열었다.

스파랜드의 데이빗 김 매니저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고객의 안전에 대한 고민이 있었기에 일찍이 영업을 중단했으며 고객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조지아 주정부의 지침에 따라 위생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스파랜드는 6만5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9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지만, 현재 입장 인원을 80명으로 제한, 관리하고 있다. 각 찜질방 내 인원도 최소 2명에서 최대 10명으로 규정했다. 김 매니저는 “CDC의 지침에 따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며 고객의 거리 두기를 위해 한 번에 최대 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원자외선(far-UVC light) 기기 8대를 설치했다. 컬럼비아대 메디컬 센터의 데이빗 브레너 방사선 생물물리학 교수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동일한 구조를 지닌 감기 유발 코로나바이러스 2종의 에어로졸을 실내 공간에 뿌리고 원자외선에 노출한 결과 바이러스가 최대 99.9%까지 제거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매니저는 “UV light는 30초 안에 96%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인다고 한다”면서 “CDC는 UV라이트를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방법의 하나로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스파랜드 직원들은 수시로 고객의 ‘하이터치’ 구역을 소독한다. 김 매니저는 “전문 방역업체가 정기적으로 방역하는 것은 물론 업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직원들이 매일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손을 갖다 대기만 해도 자동으로 소독제가 나오는 손 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했다.

스파랜드에는 소금방, 참숯 방, 황토방, 얼음방, 황금 피라미드 등 다양한 콘셉트와 효과를 가진 찜질방이 있다. 한식과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 영화관, TV, 와이파이 등 편의 시설도 즐길 수 있다. 놀이방과 수면실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다.

김 매니저는 “스파랜드는 모든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금이나마 고객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파랜드는 현재 재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일까지 11세 이상 고객은 기존 28달러에서 50% 할인한 14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3-10세 어린이는 5달러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문의 678-900-6120, 주소: 2645 N Berkeley Lake Rd NW Building C, Duluth, GA 3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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