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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스컬리 애장품 200만불 팔려

1988년 우승반지 18만불
수익금 신경근육 연구에

전설적인 LA다저스 전담 중계방송 아나운서 빈 스컬리(사진)의 개인 컬렉션 경매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열려 200만달러 이상의 수익금을 거뒀다. 이날 조성된 기금은 UCLA 신경근육관련 연구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24일 이번 행사를 마련한 헌트옥션에 따르면, 전설적 인물의 야구 애장품을 손에 넣으려는 전국 각지의 입찰 참가자들이 대거 응찰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비롯해 로널드 레이건 사인볼 등이 고가에 팔리는 등 총 600개 이상의 빈티지 및 야구 관련 기념품이 거래됐다.

스컬리는 “67년 동안 야구와 함께하며 축복을 받았다”며 “튜크 스나이더, 재키 로빈슨과 함께 시작해 커크 깁슨, 클레이턴 커쇼와 끝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매를 통해 야구애호가들 손에 넘어간 물품을 살펴보면, 다저스의 88년 우승반지(18만8000불), 55년 우승반지(18만8000불), 63년 우승반지(7만6375불), 81년 우승반지(8만3425불) 등과 88년 다저스 프레젠테이션 트로피(6만4624불), 81년 다저스 프레젠테이션 트로피(7만500불), 다저스 센테니얼 한정판 르로이 나이먼의 그래프 작품(10만5750불), 2016년 빈컬리 다저스 스코어북(8만2250불), 레이건 대통령의 사인볼(1만1750불), 베이브 루스의 사인(1만8800불) 등이다.



빈 스컬리는 1950년 브룩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해 2016년시즌까지 다저스의 중계방송을 전담했다. 총 67년 89세까지 현역으로 마이크를 잡아 야구 중계방송의 전설이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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